장구에 대한 기록은 고려 때 처음 등장한다. 하지만 고구려 벽화나 신라 범종에서도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. 2천년 가까이 우리 민족과 함께 숨쉰 악기가 바로 장구다. 장구를 배우고 연주하는 행위는 삶과 정신, 문화를 일체화하는 과정이다. 장구의 언어는 ‘덩’ ‘궁’ ‘따’로 요약된다.
세 가지 소리가 모이고 흩어지면서 수많은 가락을 토해낸다.
단순한 타악기이지만 변화무쌍한 연주 속에서 오묘한 이야기를 만들어 낸다.
풍물꾼 노수환이 들려주는 장구에 매력에 빠져 보자.
전화 : 02) 742.7959